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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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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미국이 토마토 때문에 공포에 질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불순배후세력이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4월 중순 이후 미 전역에서 167명의 환자들이 살모넬라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한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토마토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한나라당이 좋아하는 확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미국 인구는 대략 3.1억명이고 감염자는 167명이며 이들은 4월 중순 이후부터 생긴 환자들로 1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미국인들은 토마토를 먹어왔습니다. 토마토를 두 끼를 먹으면 한 끼를 먹을 때보다 감염 확률이 2배로 늘어납니다. 서양의 토마토는 우리나라의 쌀이나 마찬가지인 음식이지만 하루에 한번만 토마토를 먹었다고 가정해도 미국인들은 100일동안 100번 토마토를 먹어왔으며 이것은 실제 확률을 100배로 늘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3.1억명이 확률 100배의 시간 후에 감염자가 167명 나왔습니다. 더구나 광우병처럼 잠복기가 20년이 있는 병도 아닌지라 확실하지요. 3.1억명이 확률 100배의 감염율을 거쳐서 167명 환자에다가 1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더구나 그 사상자는 반은 암이 죽였고 나머지 반만 살모넬라 토마토가 죽인 겁니다. 그러니까 계산을 해보면


토마토를 먹어서 살모넬라에 감염될 확률은 로또 맞은 다음에 상금을 가지러 가다가 벼락을 맞고 또 맞고 또 맞고 또 맞고 또 맞는 5번 연속으로 벼락을 맞는 확률과 같으며 죽을 확률은 그 5번의 벼락의 힘으로 지구가 멸망할 확률과 비슷합니다.


미국은 토마토 판매를 일시에 멈췄다고 하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처사입니다. 한나라당은 어서 미국 정부에게 안심하고 토마토를 먹이라고 적극 권장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서 부시 대통령을 도와서 미국을 위협하는 불순한 미국의 반미세력과 사탄의 무리들과 빨갱이들을 잡아들이기 바랍니다. CNN 사장을 갈아치우는 것은 필수이고 민영화가 안 된 방송국은 어서 민영화를 시킨 후에 사장을 갈아치우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갈 때 One Way Ticket을 사는 센스를 발휘하여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아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공항에서 누가 왜 왔냐고 물으면 잊지 마시고 어륀지~

광우병 감염 확률은 여기에 있습니다. 일본처럼 소를 한 마리 한 마리 일일히 검사하는 나라라도 확률이 0가 아니라고 하던데 미국은 도대체 감도 잡을 수 없습니다. 감을 잡는 것도 대략적인 윤곽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미국은 그것조차 안 됩니다. 확률이 로또 우승상금을 가지러 가다가 벼락을 10번 맞을 확률이라도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가격을 매기는 파렴치한 짓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건만 하도 확률 얘기가 많기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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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opiece 2008/06/11 14:14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대단합니다. 한나라당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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