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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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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을파소라는 분이 대마도가 우리땅이 아니라고 하는데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지적해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땅 맞습니다.

대마도는 삼국시대부터 신라의 일부였으며 조선시대까지 계속 한국의 영토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쪽에 있는 기록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을파소님이 콧웃음을 치신 기록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대마도가 독립국의 형태로 바뀌어가기 시작한건 바로 조선시대인데 그래서 땅은 조선의 영토이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은 조선인이라는 자각이 없는 풍토가 형성이 된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집을 전세로 내줬더니 세입자가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2가지가 가장 중요한데 조선이 적극적으로 대마도를 다스리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과 일본인들의 이주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제 3의 독립민족이 대마도에서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조선의 입장에서는 자기 땅이기는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땅이기에 갈 곳 없는 외부인에게 인심을 베풀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격입니다.

하지만 대마도인이라는 세입자가 아니라 대마도라는 영토만 보자면 틀림없는 조선의 영토입니다.

‘거년에 조선이 우리 대마도를 쳐들어 왔으니, 우리가 병선(兵船) 2, 3백 척을 청하여 조선 해안 몇 고을을 쳐부셔야 우리 마음이 쾌하겠다.’

이 말을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근거로 이용하셨지만 그것은 그 대마도인이 조선인이라는 자각이 없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입자이면서 세입자라는 자각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조선과 대마도의 관계는 몽골 제국과 원나라 또는 영국 제국과 초창기의 미국과의 관계와 같습니다. 원나라는 하나의 나라이지만 또한 몽골 제국의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조선과 대마도의 관계도 그와 같습니다. 단지 속국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조선의 영토로 등록이 되어 있었으며 세입자들이 들어왔을 뿐입니다.

나중에 대마도는 일본에게 편입이 되는데 이게 19세기 후반의 일입니다.

대마도의 역사는 링크를 따라 가시면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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