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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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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2008/07/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7/03
    여진족과 우리와의 관계
  2. 2008/07/03
    세계 인권 단체 앰네스티 본부에서 긴급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3. 2008/07/03
    머니투데이 투표의 진실
여진족은 발해가 멸망한 후 한반도 북부와 만주지방 곳곳에서 살던 에벤키 계통의 북방민족으로 거란의 밑에 있었던 13개의 소수민족들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인데 크게는 야인여진, 해서여진, 건주여진으로 나뉩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숙신, 한나라 때는 읍루, 남북조시대에는 물길, 수나라와 당나라 때는 말갈로 불리었다가 나중에 통합되면서 만주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랑은 굉장히 관계가 깊습니다. 삼국 시대부터 연관이 깊었는데 그 유명한 을지문덕 장군님도 원래는 여진이나 거란에 있었다가 고구려에 이민을 오셨다는 설이 있고 실제로 성을 잘 쓰지 않는다는 고구려의 특징을 생각하면 성을 갖고있는 고구려인들은 대부분이 이민자 출신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3세기까지인가만 해도 고구려는 기마대를 쓰지 않았는데 그들의 영향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로 이민을 왔었다고 생각됩니다. 고구려는 광개토대왕의 기마대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원래부터 기마민족으로 생각하지만 활은 즐겨 쏘고 말도 타기는 했지만 기마민족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기마민족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정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목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구려와 백제가 멸망하면서 고려가 자리를 자리잡을 때까지 많은 유민들이 몸을 맡겼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말갈의 종류 중 하나였던 속말갈입니다. 고려, 대진국 또는 발해라고 불렸던 그 나라는 고구려 유민들과 백제 유민들이 고구려에 귀화했던 속말갈에 합류하여 세운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 다음에 고려와 후백제가 만들어지면서 고구려와 백제 유민들이 모여들었는데 발해가 멸망하면서 속말갈에 귀화했던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들도 고려와 후백제로 몰려드는데 이게 고려 초기부터 조선 중반까지 계속 됩니다. 고구려와 백제의 재건의 꿈을 버리고 몽골과 여진족으로 완전히 귀화를 해버린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들도 있었을테지만 씨름이나 경당/서당 그리고 택견 등의 우리의 문화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을 보면 일본으로 이민을 간 재일 교포들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들이 빠져나간 후에는 또 신라의 유민들이 여진족에 몸을 맡겼습니다. 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완전히 귀화를 해버렸는데 금나라 사서를 보면 금나라 시조의 이름은 함보인데 고려를 60세가 넘어서 나왔으며 형 아고호볼은 따라가지 않고 고려에 남았다는 기록과 신라왕족의 김씨성이 금나라의 이름이 지어진 유래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봐서 고려가 후삼국통일을 하면서 신라를 무너뜨리자 많은 신라 유민들이 고려를 떠나서 북방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진족을 우리민족이라고 봐야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들은 숙신과 읍루의 후예들이지 우리 민족들은 잠시 몸을 의탁하거나 그들에게 귀화하기는 했어도 그것으로 우리 민족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왕이 신라인이었어도 엄연히 금나라의 주체는 그들이었으니까요.

고구려에 귀화했던 속말갈은 우리 민족이지만 여진족은 잘해봐야 형제 민족이라고는 할 수 있지요. 한마디로 말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가 몸을 의탁했던 사이가 아주 좋았던 민족으로 몽골과 돌궐과는 또다른 형제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도 한 500년만 지나면 형제민족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놈들 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500년이 아니라 1000년은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의 예제로 가장 유명한게 프랑스와 영국인데 정말 몇백년 갔었지요. 세계2차대전이 일어나서 같이 싸워야 하지 않았으면 아직까지 그렇게 지냈을지도 모릅니다.

사족을 달자면 몽골도 만주족처럼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인데 하나의 민족으로 합쳐진 만주족과는 달리 몽골은 아직도 많은 소수민족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개별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돌궐은 유럽쪽으로 도망가서 지금의 터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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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두환 때도 하지 않았었던 아주 이례적인 대응입니다. 앰네스티에서도 그것을 강조하더군요. 편지를 보낸 보람이 있었습니다. 폴란드와 네덜란드와 독일 언론사에도 보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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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서 순수했던 촛불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된 이유를 뭐냐고 물으면서 경찰의 무력사용과 시민들의 잘못이라는 2가지 선택을 줬습니다.

이게 뭐냐면은 뭘 선택하던간에 촛불시위는 폭력시위라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중에 생각하게 하려고 여론조작을 하는 겁니다. 기타도 있지만 그런건 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이 잘 쓰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명박스러운 투표라서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셋 다 아니거든요. 변질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한나라당은 정말 거짓말, 잔재주, 잔머리는 기가 막히는 정치꾼이네요. 정치 하나는 정말 잘 해요. 그런데 권력을 잡으려면 정치를 잘해야 하지만 나라를 이끌어가려면 그런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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