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박 안 찍는 사람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것"이라며 "생명책에서 안 지움을 당하려면, 무조건 이명박을 찍으라"고 발언했다. 전
목사는 또 "이 후보가 청와대에 들어가면 주일에 교회에 교회를 짓기로 약속했다"며 "처음부터 교회를 짓는다고 하면, 불교가
반발하기 때문에 종교관을 짓는다고 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운 뒤 중간에 십자가를 달면 된다"는 말도 했다.
전 목사는 그 이전에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명박 후보 지지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실
제 전 목사는 지난해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삼산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울산지역연합대성회' 설교에서 "내가 오다 보니까
'누굴 찍어요' 하네. 아이고. 선거 끝난 줄도 모르고. 열린우리당 다 됐어. 선거 끝났어. 해보나마나 끝났어. 열린우리당
걔네들, 정동영이 나와서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아주세요. 우리가 반성합니다'고 한다. 내가 보니까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반성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거야. 야! 이놈들아, 사학법부터 빨리 고쳐라 이놈들아."라고 발언했다. 선거법 위반을 의식해서인지
"이렇게 말하면 선거법 위반인 줄 알아. 선거법에 위반돼도 30만원 벌금만 물면 돼. 나 알고 해. 30만 원 문다. 그러니까
참 멍청한 놈들."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청교도영성수련원을 이끄는 전 목사는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등과 함께
각종 극우 성향의 집회를 이끌며, 현 정권과 여당, 북한을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 올해 6월6일 현충일에는 '북핵폐기
자유민주통일 호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열었고, 지난 3일 개천절에도 청교도영성수련원은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과 함께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개천절 국민대회'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은 대선을 앞둔 정권 연장용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평소 성도들을 상대로 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거침없는 반말을 비롯, 성희롱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수차례 거침없이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전 목사는 2005년 1월 대구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고 말해, 여성계와 종교계 등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4월19일 천안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천안·아산지역 연합대성회 강사로 나서 "우리 여자들 교회 올 때에 너무 짧은 치마 입으면
돼? 안 돼? 빤스 다 보이는 치마 입으면 돼? 안 돼? 내가 그렇게 입고 오면 들춘다. 인터넷 들어가 봐. 전광훈 목사는 빤스
입은 여자 들춘다고 나와 있어. 우리 교회도 보면, 당회장실에 나하고 상담하러 오면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 입으면 빤스가 다
보여요. 다 보여. 그럼 가려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거 없어. 한 여름철 큰 교회에 가봐. 큰 교회는 강대상이 높아.
강대상에서 앞에 앉아 있는 년들 보면 젖꼭지 까만 것까지 다 보여. 그럼 돼? 안 돼? 대답해봐."라고 성희롱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예전에 시위에서 무력 쓰는 것의 정당성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사형과 살인을 구분하고 복수와 가해처럼 미묘한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는 것처럼 전경들이 무력을 쓰는 것과 시민들이 무력을 쓰는 것은 다릅니다. 시민들이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은 정당하고 때로는 무력을 쓰는 것도 정당한 일입니다. 누가 옳으냐는 문제이니까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우리가 거기에 항쟁한다면 그것은 양쪽 다 옳거나 양쪽 다 틀린 일입니까? 아니지요. 우리에게 정당성이 있습니다. 양쪽 다 피해자가 나온다는 점에서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 '시위' 자체만 본다면 지극히 정당한 일입니다. 이번 촛불시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들이 다소 무력을 쓴다 해도 그것은 정당한 일이며 한나라당은 그것을 핑계로 촛불시위를 폄하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으니까요. 간디를 공부하고 간디를 흉내낼 수는 있고 그래야 합니다만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우는 소리를 할 자격이 한나라당에게는 없습니다. 시민들의 '무력'은 정당합니다. 스페인 같은 왕정정치 국가나 중국 같은 공산국가라도 시민들의 '무력'은 정당하며 민주국가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간디를 배우는 것은 추천할만한 일이지만 강요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간디의 사상을 본받지 않는다고 해도 촛불시위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한나라당이 정당한 권리가 아니라고 정해버리고 불법이라고 정해버려도 불법인망정 그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당나라가 고구려 독립군들을 '불법'이라고 정해버리고 탄압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당한 일이었습니다. 일본이 조선 독립군들을 '불법'이라고 정해버리고 탄압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당한 일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무력을 쓰느냐 안 쓰느냐는 시민들의 선택이고 양쪽 모두 정당하며 옳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쁘락치들이 잠입해있는 것을 보면 오기로라도 간디의 사상을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뭘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유리창을 깨부수는 사람도 나오는 것으로 봐서 오기로라도 간디 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 같네요.
전의경들에게는 촛불집회 관련된 글은 인터넷에 쓰지 못하게 탄압해서 결국에는 예비군에 이어서 전의경 부대를 출동하게 만드는 것을 보니 이 시위의 배후는 한나라당이 맞네요. 전 정권에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 제한을 풀어야 했다는 망발이나 하고 있고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전 정권이 매듭 짓지 않은 것을 타령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이것저것 많이 생각도 해보고 한나라당처럼 전부 개방하는 것도 고려했었지만 결국에는 30개월이 최후의 선이니 그것을 넘긴다면 절대로 받지 말아라라고 무식하고 무지한 새 정권을 위해서 결정을 내려줬었습니다. 그대로 했으면 됐을 것을 대통령직을 받기 전부터 인수위로 농림부를 움직일 정도로 열성적이시던 분이 이제와서 또 '모든게 노무현 탓이다'입니까?
그때와는 다른 점은 우리가 '사탄의 무리'가 되었다는 겁니다. 코미디 같은 댓글을 읽고 다른 댓글 쓴 것이 있나 봤는데 거의 10분 간격으로 매일같이 같은 내용을 도배하는 분이더군요.
개독교에서 우리가 악마의 무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뭘 기준으로 악마의 무리라고 하는 거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개독교 신자이니까 그런가요? 그런데 촛불시위 참가하는 사람들 중에는 불교 믿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무교인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기독교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조건을 똑같네요.
'사탄의 무리들'과 이명박 대통령의 다른 점은 콩고물을 던져줄 수 있느냐 그것 하나밖에 없군요. 이왕에 악마가 된 김에 월드컵 때처럼 멋진 붉은 악마가 되봅시다. 천사보다 더 폼나고 하느님을 믿는 붉은 악마가 되보자구요. 간디 정신이 없더라도 우리는 정당하지만 오기로라도 간디 정신을 좀 더 공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