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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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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매국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7/08
    통제 받는 다음
  2. 2008/05/28
    대운하 연구원의 양심선언 오해(?)가 풀렸습니다
  3. 2008/05/15
    광우병 확률 (3)
  4. 2008/05/06
    한나라당 광우병은 음모론이라 주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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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1개짜리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새로 베스트에 오른 것들이 추천수가 더 많아서 밀린 것도 아닌데 그냥 없어졌습니다. 도대체 한나라당이랑 중국 공산당과 틀린 점이 뭔가요? 둘 다 자본주의를 추구합니다. 하나는 신자유주의를 추구하고 하나는 균형 잡힌 자본주의를 추구하는데 차라리 5년간만 중국 공산당을 빌려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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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은 할 만큼 해서 또 하게 되는군요. 다른 문제라면 이미 할 만큼 했는데 또 말을 반복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것을 냄비라고 부르며 식어버렸다 또는 지금이 기회다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계속 말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대운하 연구원 김이태 선생님이 한나라당의 물길 잇기, 4대강 정비 계획, 뱃길 복원 등이 대운하 계획이라고 폭로했었습니다. 그분은 국민들이 싫어하는데 어째서 매일 매일 대운하 반대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고 요구받아야 하고 군사작전도 아닌 일이 어째서 특급비밀이 되어야 하는지 분통을 터트리며 수많은 전문가들이 10년을 연구했다는 실체는 하나도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것을 오해라며 특급비밀로 한 이유는 연구내용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고 강요가 아니라 부탁을 한 것일 뿐이며 김 박사의 전문 분야는 수질이라고 해명했었습니다. 김 연구원의 공개 내용은 한낱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면서 국토부 용역연구에서 김 연구원을 쫓아낸다고 결정을 내렸었지요. 그런데 한겨레에서 국토부 연구용역 지시서를 입수해서 한나라당의 거짓말을 밝혀내었습니다.

도대체 국민을 뭐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임재천님의 블로그 여행하는 소년에서 끔찍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가 써줬는지 모를 대통령 담화문을 읽으면서

정부가 국민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소홀했다는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3

문화부 홍보지원국에게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황당한 대응방안도 나왔다. 핵심 키워드는 '세뇌'와 '조작'이다.

"다양 해진 미디어를 꼼꼼하게 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인터넷)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이지만 정성스런 답변에 감동하기도 한다.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몇 가지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다. 붉은 악마처럼 그럴듯한 감성적 레토릭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하다."

한나라당이 언제부터 민족이나 국가에 관심이 있었다고 애국적 장엄함을 넣으려고 합니까? 자기 배만 부르면 끝이고 자기만 잘 되면 되는 그런 거 아니었나요? 소위 감성적 레토릭과 애국적 장엄함을 연출하면 사람들이 감동할 것 같나요 아니면 배를 잡고 웃을 것 같나요?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라고 결정을 내린 모양인데 원래 인터넷 쓰는 사람들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거짓말이지만 인터넷하고는 별로 인연이 없던 사람들과 소위 눈팅만 하던 사람들까지 인터넷으로 불러놓고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해?

대선 직전 11월에 이 대통령 소유의 서울 양재동 영일빌딩에서 여성종업원의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파문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때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오해라고 "단란주점은 임대차 계약이 2008년 3월까지로 여러차례 비워달라고 요청했으나 함부로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해명(?)하며 이대통령이 재산을 사회환원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내걸면서 파문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런데 계약만료시점인 올해 3월을 훨씬 넘긴 지금까지 '○○섹시클럽'에서 '○○노래빠'로 간판만 바꿔 영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또 인근 부동산 중계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이대통령측에서 이 건물을 팔려고 내놓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한나라당 사람들은 도무지 한국 사람 같지가 않습니다. 한국 사람의 키워드는 솔직 당당 이 두 단어라고 할 수 있는데 저 사람들은 도대체 전부 친일파 후손인 것도 아니면서 그딴식으로밖에 살 수가 없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이미 선진국입니다. 남의 기준에는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스스로 판단합시다. 경제, 기술, 의식 수준으로 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선진국입니다. 굳이 누구라던가 어디라던가 딱 찝어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불필요한 것들이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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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보다 친구를 더욱 경계하라는 말이 있지요. '친구'로 가장하면서 비열한 방법으로 자신의 미션(?)을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고라에는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이 이미 있는데도 서명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또 청원을 넣기도 하고 '동감하지만'이라고 말하면서 하나 정도 이상한 말을 넣으면서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하나씩 하나씩 자기 입맛대로 '논리비틀기'를 쓰며 납득 시키려고 하기도 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으니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라며 탄핵은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객관적으로 보면'이라고 말하며 '시위는 너무하다'라는 여론을 만들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131만개의 탄핵 서명이 모였는데 서명이 분산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10만은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 이건 아니지요. 한나라당을 뽑은 국민도 나쁜 것은 맞습니다만 이명박보다 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뿐더러 1000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침묵하고 끌려다녀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지금 고치려는 것인데 어째서 훼방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공산주의 국가던가요?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다는 말조차 엉터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0.8%의 국민들이 참가해서 그 중 48.9%의 투표자들이 뽑아주었지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신문들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선거 중 가장 낮은 63.1%의 투표율과 그 중 48.7%의 지지만을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겁니까? 대다수가 아닐뿐만 아니라 뽑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잘못은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권리는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재협상을 절대로 거부 하면서 확률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로또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로또 맞았다가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로또 10번 연속 우승할 확률이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확률이 아무리 적어도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지금은 0%입니다. 이걸 왜 올리겠다는 겁니까? 왜 패전국인 일본처럼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한다고 배짱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까?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화를 내는 것은 리스크를 국민들에게 강요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정부가 자기 민족을 위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딴나라당'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자그마한 위험만 있어도 그것을 위해 싸우고 보호 해줘야 하는 것이 정부이고 그런 마음가짐과 정신상태를 정부와 관리들과 지식인들이 갖고 있어야 당연한데 자기 잘못을 덮기에만 눈이 충혈된 사람들이 정부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게 화가 나는 겁니다.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가 관심사가 아니라 정부의 마음가짐과 정신상태에 분노하는 겁니다. 물론 그 재수없게 '로또 10번 맞을 확률'에 당첨되면 그냥 죽어라라는 태도가 무섭기도 합니다. 죽을 확률은 적다고 해도 거기에 재수없게 걸리는 사람들은 있고 그게 꼭 자신이 아니라도 막는 건 인간으로서 그리고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단순히 이기주의의 발로로서 자신이 죽을 확률을 걱정해서 나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낫습니다. 한나라당은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확률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날조가 있어서 그건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1억마리의 소를 검사해서 3마리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게 로또 맞을 확률이 되고 로또 맞고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 되고 어느새 로또 10번 우승하는 확률이 되었는데 1억마리를 전부 검사한 것이 아니라 1000마리만 골라서 검사했고 그 중 3마리가 광우병 소였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항상 아주 일부의 소들만 골라서 간간히 검사를 하거든요. 간단한 산수입니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3/1000입니까 아니면 3/1억입니까? 그리고 쇠고기는 한 끼만 먹을 겁니까? 두 끼 먹으면 확률은 두 배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아시아에 일본과 한국이 있는데 하나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받겠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다 받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는 우선 일본에게 몰아주고 남는 것이 한국에게 오겠지요. 그렇다면 위험한 쇠고기들의 비율이 몇제곱 이상으로 증가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확률이 아니라 그런 정신상태이지만 로또 10번 우승할 확률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짚고 넘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이 마침내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서 인터넷에서 소위 '괴담'의 생성자들과 유포자들을 잡아들이라고 명령을 내렸답니다. 코리아 타임즈의 김연세 기자님은 징계를 받았고 PD수첩은 고소를 한다고 합니다. 광우병에 대해서 알리는 EBS 지식채널e의 '17년 후'는 강제로 폐지당했습니다. 촛불시위와 4.19 혁명이 겹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사란 과거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계속 반복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짤방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의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딸을 한나라당에게 고발한 한 아버지의 애타는 모습도 보여드리겠씁니다.

이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비교한 시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되었어야 할 문국현 선생님의 명언.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더라도 미국인 97%가 먹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해야 했습니다.미국은 자국 내에서 못팔아 폐기해야할 쇠고기를 공식적으로 한국에 팔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유럽은 소 사료를 식물사료로 전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동물사료 국가입니다. 그래놓고 민간업자가 수입을 안하면 된다, 수입해도 먹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억지를 부립니다. 사오지 않고, 먹지 않을 거면 그냥 놔두지 뭐하러 정부가 나서서 쇠고기 시장을 개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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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카르도 2008/05/15 13:59 address edit/delete reply

    문국현 대표님이 이번 비례대표 문제만 없었어도
    이번 미친소 파동에서 영웅으로 오를수 있었을텐데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실질 정치가 먼지 호되게 배우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것같네요

  2. BlogIcon 바실리카 2008/05/15 22:17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추천...

  3. BlogIcon 뭉코 2008/05/16 00:04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잘 보고갑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광우병 논란은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는군요. 농림수산식품부를 시켜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집중보도한 'PD 수첩'에 대해 6일 중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과 정정보도를 신청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쇠고기 개방이 처음도 아니고 한국인이 특별히 광우병에게 약하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하는군요.

제일 중요한 것을 짚고 넘어갑시다. 한국인이 특별히 광우병에 약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왜 중요하지요? 인터넷에서 광우병균은 600도에도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잠깐 돌아다녔는데 거기에 딴지 걸면서 비웃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게 말로만 듣던 알바입니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사멸온도는 200~400도라는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요리 하는 정도로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게 중요한 거지요. 그리고 한국인이 특별히 광우병에 약한 것이 아니라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해도 광우병이 위험하다는 것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인이 특별히 광우병에 약하다는 증거가 없으니까 괜찮다는 말은 "재수없게 그 낮은 확률에 들어가면 그냥 얌전히 죽어줘 우리는 인위적으로라도 내 임기중 경제 성장률을 되도록이면 크게 보여야 하니까"라는 뜻이지요. 이것만 해도 충분히 질이 나쁩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의 공식 문건에 한국인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한 만큼 내장과 등뼈 등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 7개 부위의 수입금지를 검토해야 한다 미국도 캐나다에서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는 만큼, 우리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30개월 미만으로 수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겁니다. 그냥 "재수없게 그 낮은 확률에 들어가면 그냥 얌전히 죽어줘 우리는 인위적으로라도 내 임기중 경제 성장률을 되도록이면 크게 보여야 하니까"도 아주 질이 나쁘지만 알고 있었는데도 반미주의, 음모론, 절대 안전하니까 광우병은 근거 없음, 한국인이 약하다는 말도 근거 없음을 외치면서 추진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캐나다산 젖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이후 수입을 중단했었는데 그러면 반캐인 건가요. 아주 훌륭한 논리입니다. 혹시 한나라당에 대한 컴플렉스(?) 있다는 얘기 이번에는 안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건 일본 전용 논리인가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지능이 어지간히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앞뒤가 맞는듯이 보이니까 넘어가겠습니다. 덕분에 부시 대통령은 이명박을 아주 좋아한다는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동맹과 협력이라는 말을 노예가 상전을 떠받든다라는 말로 착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에서 안전하다로, 미국 검역실태는 미흡하다에서 신뢰한다로 정부 입장이 크게 달라졌는데 농식품부 측은 문건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협상용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만약 안전하면 왜 이런 협상용 문구가 필요한 건가요? 만약 안전하면 왜 미국은 미국 소도 아닌 캐나다 소도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는 건가요? 캐나다 소도 그러면 미국 소는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해야 안전한거 아닌가요? 일본은 미국 쇠고기의 경우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한다는 입장을 굳히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지금 수입하기로 한 등뼈, 뇌,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 부위만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프리온 질병 연구센터'의 2007년 논문에 따르면 말초신경과 근육 그리고 살코기에서도 병균이 발견된답니다. 그러니까 특정위험부위 같은 건 없고 전부 다 위험부위입니다. 만약 한나라당이 이 연구 결과를 읽지 않았다면 게으르기 짝이 없는 꼴이고 만약 읽었는데도 숨기고 있는 것이라면 아주 질이 나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정부가 5일 공개한 한·미 쇠고기 협상 합의문 내용이 지난달 관보를 통해 공개한 내용과 20여곳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합의문과 관보를 통해 공고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을 비교한 결과, 모두 21곳에서 상이한 문구가 발견습니다. 한나라당은 농식품부를 통해서 수입위생조건을 개정 고시하면서 어법에 맞지 않거나 불명확한 표현을 다듬은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합의문에는 없는 단어를 추가하거나 부정적인 표현을 완곡하게 바꾼 경우가 적지 않아 고의적으로 숨겨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의문에는 '(특정위험물질이 발견된) 육류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여전히 수입검역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나온게 한나라당의 관보에는 '제품에 대한 수입검역검사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바뀌어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특정위험물질(SRM) 검출, 허용기준치 이상의 잔류물질 검출 등 중대한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해당 로트(같은 공정에서 생산된 물품) 전량을 반송 또는 폐기한다"라는 날조조항이 있습니다. 실제로 합의문에는 반송과 폐기에 대한 규정이 없습니다. 합의문에는 '한국정부는 미국에 대한 차기 시스템 점검시 해당 작업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돼 있으며 문제 작업장의 수출재개 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정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동일한 작업장에서 2회 이상 중대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해당 작업장에 대해 선적을 중단하고 현지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조항인데 합의문에는 '미국 정부가 생산을 중단한 시점 이전에 도축된 쇠고기는 여전히 수입검역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이런게 처음은 아닙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쇠고기 처음 수입하는 것도 아닌데 뭐가 호들갑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거짓말도 처음 하는게 아닌데 뭐가 호들갑이냐고 말하실 건가요 아니면 악인은 어떻게 행동하면 악해 보이는지 알기 때문에 위선으로 선인보다 선하게 보일 수 있다라는 말처럼 침묵하실 건가요?




제일 감명(?) 깊던 게 AP통신의 '노무현 대통령이 받는 악의적인 비판은 점점 그 수위가 높아져 가고 있다'가 조선일보에서는 'AP통신이 노 대통령의 격식 파괴와 주요 정책 일관성 부재에 대한 수개월간에 걸친 비판, 그리고 이로 인한 지지도 저하에 따라 최고조에 달한 정부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로 변한 겁니다. 어느 분이 이 쇠고기 반대하면 친북좌파라는 말을 하시기에 하나 더 덧붙입니다. 그 외에도 가장 유명한 것이 진보는 친중에 친북에 공산주의자고 보수는 정의의 사도라는 건데 진보인 중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호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친북은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친북은 친일과 상당히 다릅니다. 의도적인지 친일이라는 상당히 착해(?)보이는 단어를 쓰게 되었고 따라서 친북과 친일은 동급의 단어로 보이지만 친북은 단지 북한에 호의를 갖고 있다는 뜻이고 친일은 매국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입니다. 완전히 다른 등급의 말입니다. 그리고 싫어하려면 김정일을 싫어해야지 북한인들은 우리 가족이고 친척입니다. 그렇다면 공산주의는 어떨까요?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상당히 뜬금없는 말이군요. 중국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정치적 성향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과 대등한 입장을 취하고는 싶어하지만 미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요. 진보는 간단하게 말해서 '아 정말 이대로 가면 도저히 안되겠다. 이 사회는 변해야 한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안된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고 보수는 '지금 이 시스템은 너무나도 완벽하고 구조적으로 결함이 없으며 이대로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 아니 오히려 기업들을 더더욱 자유롭게 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먹어도 절대로 말리지 말아라 약육강식은 당연한거다'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둘이 적절하게 섞인 중도파라는 성향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스스로를 진보나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는 중도파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국현이 대표적인 중도파의 인물이었지요. 좌파와 우파 대신에 진보파와 보수파라는 원래 명칭을 쓰고 그 뜻을 음미해보세요. 보수파가 정의의 사도처럼 느껴집니까? 더구나 한나라당은 단지 보수파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보수파와 한나라당파(?)는 구별해야 하는 거지요. 엄밀히 말해서 우리나라에는 정상적인 보수파는 존재하지 않고 진보파와 중도파가 오히려 이 '정상적이어야 할 보수파'에 가깝습니다. 보수파는 한나라당 때문에 자라날 수가 없는 환경이지요. 다만 시민들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을뿐 정당으로서는 한나라당에게 먹히거나 그들 영향 아래에 놓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상당히 끌어올려놓기는 했지만 지금 현재의 한국을 유지해나가자는 발상은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더 내려간다면 그건 더더욱 문제이지요.

김용선 한림대 의대 학장님이 <한국인이 vCJD(인간광우병)에 감수성이 높은 유전적 특성을 갖고 있다>라는 논문을 쓰셨다는데 언론에서는 알리지도 않았고 정부 내부문건 공개로서야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었지요. 한나라당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논문에서 129번 codon의 M/M형에 대해서 한국인에서 높다는 내용이 있으나 일본인과는 같은 수준”이고 따라서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인종의 유전자는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독 한국인의 유전자만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논문 내용은 사실과 달리,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한국인만(!) 광우병에 취약한게 아니니까 괜찮답니다. 아무리 지능이 낮고 논리력이 취약한 사람이라도 이것이 앞뒤가 적당히 맞아보이니까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겠지요. 그러니까 일본인하고 같이 사이좋게 쇠고기 먹고 죽으면 되는 겁니까? 따지고 보면 일본인은 한국인에게서 갈라져 나간 민족이니까 형제가 나란히 같이 먹고 죽는 거군요. 혹시 이게 정말 한국 붕괴 시나리오인 건가요? 아, 예. 한국인만(!) 취약한게 아니니까 안심입니다. 저승길에 혼자 가지는 않겠네요.

그리고 쇠고기 문제가 논란이 생기니까 미국 한인회에서 미국 쇠고기는 절대 안전하다고 말했다는 말들을 기사로 대대적으로 내보내는데 실제로 미국에 친척 있는 분들은 전화해보세요. 그렇게 안심해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미국에는 싸구려 쇠고기와 안전하고 검증된 환경에서 검증된 사료를 먹고 정성이 담긴 보살핌을 주며 키워낸 고급 쇠고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수입하는 쇠고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로 먹는 쇠고기들은 바로 이 호주산 쇠고기와 고급 미국 쇠고기입니다. 이 고급 미국 쇠고기도 안심하지를 못해서 20개월 이하의 고기만 먹습니다. 어느 한인회에서 저딴 말을 지껄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농락하기에는 지금 시민들이 지나치게 똑똑해졌고 시민 의식과 민도가 지나치게 높아졌습니다. 촛불시위를 하니까 또 촛불시위까지는 허용하지만 shut the mouth라는 마치 일제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더군요. 거기에다가 언론에게는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시간이 많은 10대와 20대이니 그것을 부각시키라고 시키고 일부 언론에서는 아예 대놓고 10대만 강조하며 마치 '이명박이 옳은데 철없는 애들이 깡판치는 거다'라고 인식시키려고 노력하는것 같더군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460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8560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65676

이 나라는 청년조차도 정의를 외치지 않을정도로 썩어버렸다고 하지요. 가장 혈기가 왕성하고 정신적으로 충만하며 지적 능력과 감성이 피크에 도달해 있어야 할 청년들조차 정의를 외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밑바닥의 밑바닥으로 향하는 레일 위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 청년들이 지금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었지만 아직 청년의 마음을 잊지 않은 사람들이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온라인 탄핵 서명이 110만을 채웠다고 합니다. 한국이 온라인 강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문 기사라던가 게임에만 시간을 쓰는 속 빈 강국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반드시 참여하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그리고 제발 좀 개념있으면 힘 분산시키지 말고 오리지널 한곳에 힘을 모아주시고 다른 분들께도 그렇게 말해놓으세요. 서버폭주의 영향으로 생긴 버그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수를 줄이려고 은근슬쩍 이름들을 조금씩 지우기도 하는것 같으니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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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정일 2008/05/06 13:09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리 봐도 이명박정부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나봅니다.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던 대통령이 저렇다면 탄핵만이 길입니다.

  2. BlogIcon CeeKay 2008/05/07 08:02 address edit/delete reply

    보내주신 트랙백 따라왔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정부...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BlogIcon 대나무정령 2008/05/07 12:54 address edit/delete reply

    신뢰를 잃었다기보다는 일단 친일파고 우리나라의 정부로서는 어울리지가 않아요. 신뢰를 잃은게 아니라 일반인들도 똑똑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마수가 드러난 겁니다. 탄핵 확실하게 됐으면 좋겠군요. 신뢰를 회복하려면 우선 과거사 위원회 폐지부터 취소하고 고위층에 숨어서 이 나라를 조종하는 친일파들 청산부터 해야 할텐데 그들은 새롭고 깨끗하게 제대로 시작을 할 생각이 아예 없습니다. 그들은 지금 자기가 더럽게 쌓아올린 추잡한 재물들을 절대로 놓을 생각이 없어요, 그러니까 평범한 한국인이 할만한 말을 하면서 정체를 숨기고 계속 논리를 비틀며 일본과 친일파를 비난하는 형태로 옹호하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고집할텐데 신뢰가 어떻게 회복이 됩니까. 신뢰는 줄만한 사람에게 주는거지 아무나 쌓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깨끗하게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것은 거부하고 한국에서 살기를 원하는데다가 신뢰까지 쌓기를 원한다는 것은 정신적인 고결함과 정의를 땅에 내팽겨친 것은 기본이고 자기 멋대로 최대한 이득을 끌어모으고 싶다는 탐욕주의와 이기주의입니다. 그런데 신뢰를 왜 줍니까. 만약 신뢰를 그들이 '회복'한다면 그건 또 다시 속여서 억지로 쌓아올린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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