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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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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소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19
    외국인 소녀의 '원 모어 타임' 영상에 달린 리플들 화제
  2. 2008/04/30
    귀여운 영국 소녀 코니 탈봇
외국인 소녀의 '원 모어 타임' 영상에 달린 댓글들 화제로 삼고 싶습니다.

이것이 기자가 신기하게 생각했었던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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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문제의 리플들입니다.

"외국찌질이 애들몇이 뭘했다해도 외국애들이 우리한테 이만큼 관심갖는다며 오버하는 꼬라지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이거는 어제 오늘 생긴게 아니지 수천년 동안 외국인이라고는 중국과 일본 밖에 없었다 중국은 상국이라서 항상 양보했고 일본은 군사적으로 강해서 무시하기 어려웠다 근세에는 식민지 까지 됐고 미국을 비롯한 서양은 항상 선진문명국이었으니 우리나라는 항상 외국인에 대해서 열등감을 갖고 조금만 관심을 자져도 감격해 한다


뭘 오버하고 있다는 걸까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논리비틀기 중 하나입니다. 논리라고는 전혀 접해보지 못한 사람의 사고세계이지요. 우선 저 여자애가 소위 '찌질이'라고도 할 수 없는데다가 그녀가 어려운 한국말로 노래를 하는 것이 신기해서 기자가 관심을 갖은 것인데 거기에 '오버한다'라던가 '꼬라지'라고 부르면서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내며 기자를 포함한 남들도 자기와 똑같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생각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두번째 사람도 똑같은 수준입니다. 수천년동안 외국인이라고는 중국과 일본밖에 없었다? 고대에는 선비국, 돌궐, 읍루, 숙신, 말갈, 몽골, 여진, 류쿠, 탐라, 미추홀국, 만주국, 휴인국, 주호국, 동남아시아, 아랍권 중동 국가들, 이집트 등과 잦은 고류를 했고 근대에 일본에게 식민지가 되기 전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등의 서양 국가들과 외교를 맺으며 대사관을 설립했었습니다. 일제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들은 전부 쫓겨 나가고 조선은 일본의 안에 갖혀서 폐쇄당했지요. 외국인은 일본인과 중국인밖에 없었다는 말은 '나는 일본인과 중국인과의 관계밖에 모른다'라고 고백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중국은 상국이라서 항상 양보를 했고 일본은 군사적으로 강했다? 이것도 틀린 말입니다. 우리는 중국에게 조공을 바치기도 했었지만 중국에게서 조공을 받기도 했으며 일본이 군사적으로 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임진왜란때 수많은 일본도와 총 등의 근대무기로 무장하기 시작했을 때이며 그때의 커다란 피해도 일본이 강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군대가 약화되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전쟁 후 정신을 차리고 우리나라는 군대 제도를 개혁하면서 다시 강화시켰었습니다. 근대에 일본이 서양문명을 급속도로 받아들이기 이전까지는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두지 않았으며 학문을 쌓고 그 당시에 이름이 높았으며 아직도 동양철학의 기초로서 군림하는 중국의 철학을 공부하고 발전시키는데 정진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어도 열등감 같은게 생기지는 않지만 기초사실에서조차 오류가 있습니다. 마치 광우병 확률처럼요. 미국을 비롯한 서양은 항상 선진문명국이었다는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외국인에 대해서 항상 열등감을 갖는다는 말은 아주 한나라당과 똑같은 독특한 사고방식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의 1등과 나머지 열등감을 느끼는 국가들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열등감을 느끼는지 아닌지까지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일반인의 척도에서 생각을 해야 옳지요, 아마 본인은 그런걸 느끼는 모양인데 자기가 그런고 남까지 그런다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감격을 한다고 말했는데 우리나라의 음악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하고 좋아하거나 외국인이 한국 노래를 한다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기는 하는데 누가 감격씩이나 합니까?

'찌질이'라는 것은 노래를 부른 저 소녀가 아니라 저런 사람들이 소위 '찌질이'라는 것이군요. 순수한 감정에 이것저것 덧붙이며 색칠을 하고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한 '찌질이'들이 인터넷에는 많이 보입니다.

조회수 3000건이 뜰 일이냐 또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노래를 부른 것이 뜰 일이냐고 질문하신 분은 비교적 현실적이고 똑똑하신 분입니다. 아직 세상의 흐름에 둔한 기자님은 신기하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한국 노래의 수준은 높은 수준입니다. 자기도 팝송을 듣고 부르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 노래가 미국 노래 수준은 된다는 것 외에는 별 것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동양이라고는 중국과 일본밖에 모른다는 저분은 외국에 한번도 나가보지 못했거나 나갔어도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것이 분명하군요. 기자님은 세월의 흐름에 둔한 듯 하지만 한국 노래의 명성은 무척 높습니다. 아이돌 스타에 불과한 비의 노래만 해도 조회수가 100만은 나오고 동방신기는 프랑스에 관광하러 놀러 갔을때 인터넷으로 그들을 접하고 팬이 된 현지 팬들에게 쫓기기도 했습니다. 저런 것은 그냥 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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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세계에 들어간 한국과 관련된 내용의 글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주로 유튜브에서 한국과 관련된 동영상을 링크하거나 영어신문 기사 링크할텐데 저도 해석하는게 고작이니 자세한 번역같은건 기대하지 마세요. 정 궁금하시면 영어 잘 하시는 친구에게 부탁하세요. 번역 해주는 블로그라던가 카페들도 많으니 그런데 가져가셔도 되고요. 제가 학문의 터에 영어 공부할 수 있는 소스들을 몇 개 올려놨고 앞으로도 올릴 생각이니 직접 공부하셔도 좋지요.

21일에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귀여운 7세 소녀 코니 탈봇이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상당히 귀엽고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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