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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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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식량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5/09
    땅 사주는 도시인들에 시골사람 고마워 하라
땅 사주는 도시인들에 시골사람 고마워 하라

"나는 투기하는 게 아니라 땅을 사랑하는 것 뿐입니다"라는 말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님에게서 "땅 사주는 도시인들에게 시골사람들은 고마워 해라. 도시 사람들 아니면 누가 농촌땅을 사주냐. 그렇게라도 사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아주 대단해요. 이런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건가요. 자기들에게 향해야 할 비난의 화살을 '도시인'에게로 돌려버렸습니다. 대다수의 양식이 있는 사람들은 도시인들을 싸잡아서 저 장관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저렇게 뻔뻔할 수 있다는 것이 화가 나지도 않고 헛웃음만 나옵니다. 해명한다고 "요즘 농촌에 70대 이상 나이가 들면 농사짓기도 힘든데 그 땅을 누구라도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지만 땅을 '사주는' 일 없이 뭔가 대책을 마련해줘야 하겠다는 생각은 시도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것 같군요. 우리나라에서 기초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은 하루 이틀 전에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지만 지금처럼 식량난이 닥쳐오고 있는 이럴 때야말로 수산업과 농업에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아무도 발벗고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탄핵한다고 서명운동을 벌이셨던 문국현 후보가 아쉬워지는군요. 행정안전부 장관이 왜 땅문제게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왜 그렇게 친일파를 옹호하려고 하는지. 한나라당 정말......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더라도 미국인 97%가 먹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해야 했습니다.미국은 자국 내에서 못팔아 폐기해야할 쇠고기를 공식적으로 한국에 팔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유럽은 소 사료를 식물사료로 전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동물사료 국가입니다. 그래놓고 민간업자가 수입을 안하면 된다, 수입해도 먹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억지를 부립니다. 사오지 않고, 먹지 않을 거면 그냥 놔두지 뭐하러 정부가 나서서 쇠고기 시장을 개방합니까."

이런 분을 떨어뜨리고 한나라당을 이기게 하다니 자칭 보수파라는 한나라당파(?) 신문들 참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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