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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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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억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5/15
    광우병 확률 (3)
적보다 친구를 더욱 경계하라는 말이 있지요. '친구'로 가장하면서 비열한 방법으로 자신의 미션(?)을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고라에는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이 이미 있는데도 서명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또 청원을 넣기도 하고 '동감하지만'이라고 말하면서 하나 정도 이상한 말을 넣으면서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하나씩 하나씩 자기 입맛대로 '논리비틀기'를 쓰며 납득 시키려고 하기도 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으니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라며 탄핵은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객관적으로 보면'이라고 말하며 '시위는 너무하다'라는 여론을 만들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131만개의 탄핵 서명이 모였는데 서명이 분산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10만은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 이건 아니지요. 한나라당을 뽑은 국민도 나쁜 것은 맞습니다만 이명박보다 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뿐더러 1000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침묵하고 끌려다녀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지금 고치려는 것인데 어째서 훼방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공산주의 국가던가요?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다는 말조차 엉터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0.8%의 국민들이 참가해서 그 중 48.9%의 투표자들이 뽑아주었지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신문들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선거 중 가장 낮은 63.1%의 투표율과 그 중 48.7%의 지지만을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겁니까? 대다수가 아닐뿐만 아니라 뽑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잘못은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권리는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재협상을 절대로 거부 하면서 확률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로또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로또 맞았다가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로또 10번 연속 우승할 확률이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확률이 아무리 적어도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지금은 0%입니다. 이걸 왜 올리겠다는 겁니까? 왜 패전국인 일본처럼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한다고 배짱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까?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화를 내는 것은 리스크를 국민들에게 강요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정부가 자기 민족을 위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딴나라당'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자그마한 위험만 있어도 그것을 위해 싸우고 보호 해줘야 하는 것이 정부이고 그런 마음가짐과 정신상태를 정부와 관리들과 지식인들이 갖고 있어야 당연한데 자기 잘못을 덮기에만 눈이 충혈된 사람들이 정부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게 화가 나는 겁니다.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가 관심사가 아니라 정부의 마음가짐과 정신상태에 분노하는 겁니다. 물론 그 재수없게 '로또 10번 맞을 확률'에 당첨되면 그냥 죽어라라는 태도가 무섭기도 합니다. 죽을 확률은 적다고 해도 거기에 재수없게 걸리는 사람들은 있고 그게 꼭 자신이 아니라도 막는 건 인간으로서 그리고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단순히 이기주의의 발로로서 자신이 죽을 확률을 걱정해서 나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낫습니다. 한나라당은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확률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날조가 있어서 그건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1억마리의 소를 검사해서 3마리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게 로또 맞을 확률이 되고 로또 맞고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 되고 어느새 로또 10번 우승하는 확률이 되었는데 1억마리를 전부 검사한 것이 아니라 1000마리만 골라서 검사했고 그 중 3마리가 광우병 소였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항상 아주 일부의 소들만 골라서 간간히 검사를 하거든요. 간단한 산수입니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3/1000입니까 아니면 3/1억입니까? 그리고 쇠고기는 한 끼만 먹을 겁니까? 두 끼 먹으면 확률은 두 배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아시아에 일본과 한국이 있는데 하나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받겠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다 받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는 우선 일본에게 몰아주고 남는 것이 한국에게 오겠지요. 그렇다면 위험한 쇠고기들의 비율이 몇제곱 이상으로 증가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확률이 아니라 그런 정신상태이지만 로또 10번 우승할 확률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짚고 넘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이 마침내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서 인터넷에서 소위 '괴담'의 생성자들과 유포자들을 잡아들이라고 명령을 내렸답니다. 코리아 타임즈의 김연세 기자님은 징계를 받았고 PD수첩은 고소를 한다고 합니다. 광우병에 대해서 알리는 EBS 지식채널e의 '17년 후'는 강제로 폐지당했습니다. 촛불시위와 4.19 혁명이 겹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사란 과거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계속 반복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짤방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의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딸을 한나라당에게 고발한 한 아버지의 애타는 모습도 보여드리겠씁니다.

이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비교한 시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되었어야 할 문국현 선생님의 명언.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더라도 미국인 97%가 먹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해야 했습니다.미국은 자국 내에서 못팔아 폐기해야할 쇠고기를 공식적으로 한국에 팔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유럽은 소 사료를 식물사료로 전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동물사료 국가입니다. 그래놓고 민간업자가 수입을 안하면 된다, 수입해도 먹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억지를 부립니다. 사오지 않고, 먹지 않을 거면 그냥 놔두지 뭐하러 정부가 나서서 쇠고기 시장을 개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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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AND COMMENT 3
  1. BlogIcon 리카르도 2008/05/15 13:59 address edit/delete reply

    문국현 대표님이 이번 비례대표 문제만 없었어도
    이번 미친소 파동에서 영웅으로 오를수 있었을텐데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실질 정치가 먼지 호되게 배우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것같네요

  2. BlogIcon 바실리카 2008/05/15 22:17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추천...

  3. BlogIcon 뭉코 2008/05/16 00:04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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