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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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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이기주의적 민족주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6/13
    미국에서 촛불시위는 한국내 민족주의 정서의 표출이라고 했습니다
촛불시위를 민족주의의 표출이라고 하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서양의 민족주의라는 단어와 동양의 민족주의라는 단어가 서양의 철학과 동양의 철학의 개념처럼 차이가 나는 것을 알지 못하고 개념이 확실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족주의라고 하면 이기주의적 민족주의를 떠올립니다. 그 성격에 따라서 제국주의나 국수주의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이 이기주의적 민족주의는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일부 미국의 단체들에게서도 볼 수 있으며 진정한 보수파가 갖는 성격입니다. 박노자 같은 사람 때문에 진보파는 반민족주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듣보잡 연예인은 신경쓰지 마세요. 이기주의적 민족주의가 없을 뿐이지 진정한 진보파는 민족주의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에게 우리의 죄를 사죄하고 두 나라 사이의 묵은 과거의 연을 푸는 일이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나 링컨 대통령이나 루즈벨트 대통령이 자기의 민족, 국민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실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파가 없는 것은 이기주의적 민족주의지 민족주의는 있습니다. 마치 '진보파는 원래 나라 팔아먹는 단체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정리해 드립니다. 그리고 친일파는 진정한 우파도 좌파도 그 중간도 아닙니다. 그냥 친일파지요. 한나라당은 우파가 아니라 그냥 한나라당파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판에는 진정한 우파가 없습니다. 표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 자기도 민족주의자라고 조국과 민족을 사랑한다고 헛소리를 하겠지만 그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항상 거짓말입니다.

황당한 대응방안도 나왔다. 핵심 키워드는 '세뇌'와 '조작'이다.

"다양 해진 미디어를 꼼꼼하게 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인터넷)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이지만 정성스런 답변에 감동하기도 한다.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몇 가지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다. 붉은 악마처럼 그럴듯한 감성적 레토릭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하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처사에는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한국내 민족주의 정서의 표출이라고 말하는것은 좋은데 한국의 민족주의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동양의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뭔가 알고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민족주의가 과했다는 것도 웃겼습니다. 양보하지 않을 것은 양보하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며 잃지 말아야 할 것을 잃지 않는 것이 과도한 겁니까? 미국에게 기지 않고 당당하게 동맹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것이 이기주의적 민족주의입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BBC의 방송을 봤을때도 30개월 이상이라는 전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는 것으로 봐서 어디에서 누가 정보를 줬는지 감이 잡히더군요.

그리고 조중동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일제시대부터 부와 권력을 쌓아왔던 그들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커서 왠만한 신문사들은 전부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연합뉴스는 조중동의 영향력 밖에 있는가 싶었는데 오히려 더 심합니다. 한나라당이 만든 신문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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