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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정령의 선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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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과 선비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
by 대나무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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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9
    광우병 100분 토론에 대한 아주 짧은 감상
하루만에 급조된 패널로 제대로 된 연구도 없이 토론한 것을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토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나라당의 손에서 한나라당의 의지대로 놀아난 꼴이었습니다. 계속 한나라당이 원한 주제만 한나라당이 원하는 깊이만큼만 파고들고 한나라당이 원하는대로 회피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쓸데없는 토론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지요. 저는 100분 토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의 인터뷰와 청문회처럼 찬성측 인간들은 의견을 듣지도 않고 반론도 딴소리만 지껄였다고 하더군요.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회피하면서 하고싶은 말만 하고 그러면서 스스로 대답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여기고 자기 멋대로 계속 진행하는 말 그대로 '토론은 했지만 별 것은 없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한 소모적 토론이었습니다. 급조된 팀이라 저를 포함하여 일부 블로거들이 알고 있는 정도의 정보도 없는것 같고 쉬운 말로 받아들이기 쉽게 정보를 전하지 못하고 논문을 읽는 식으로 정보를 주었기에 한나라당의 '씹으면서 무조건 토론 진행하기'에 맥을 추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건 좀 위험합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그리고 동아일보 등. 편의상 한나라당 신문들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한나라당 신문들은 이 소모적 쓸데없는 토론이 한나라당의 정당성을 입증해주었다고 연출을 하고 있고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들은 단지 그 '입증된 듯한 분위기'에 넘어가기도 합니다. 역시 도둑질은 해본 사람이나 할 수 있다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또 여론 조작인가요. 아무래도 노예가 되어 상전을 떠받드는 것이 진정한 한미동맹이라고 주장하는 당파니까 미국에게 감히 다시 말을 할 수 없나봅니다. 미국은 자존심과 긍지를 가진 상대를 존중해주는 나라지 꼬리 흔드는 나라는 귀엽다고는 해도 존경은커녕 존중하지도 못하는 나라입니다. 왜 한나라당은 일본처럼 20개월 미만만 들여오겠다고 자존심을 갖지 못하는 거지요? 탄핵 되기 전에 이 일은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좌파의 음모론이다라고 떠들면서 진보파를 공산주의파라고 날조하는 것 뿐이지요. 저같은 중도파도 있고 보수파도 있습니다만. 설마 모든 보수파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현재 한국 정치판에서는 진정한 보수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한나라당이라는 괴물만 존재합니다만 정치권이 아닌 시민들 속에서 진정한 보수파는 살아있습니다. 저 같은 중도파는 지금 이 상태를 유지(보수)해서 뭘 하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요. 뭔가 진보해야 한다는 것은 느끼면서도 친일파들과 한나라당의 세뇌에 당한 선량한 일반인들이 불쌍하고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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