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에서 있었던 쁘락치들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해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대강 '그런 적 없으며 그런 적 있다고 말하면 다 잡아간다'라는 해명이었습니다. 문양이 없는 옷인데 문양이 다르다(?)고 주장하며 얼굴이 다르게 보이지 않는데 다르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나란히 서 있었던 사진들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이 없습니다. 또한 폭력을 휘둘렀던 사람을 잡았다는데 40대 노숙자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진이나 동영상에서도 40대 중년이 그것도 노숙자 차림의 사람이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도대체 그 많은 사진들과 동영상들은 어디에 두고 거기에 있는 찾기 쉬운 사람들은 잡지 않고 어떻게 알았는지도(?) 모를 40대의 중년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은 어떻게 알았으며 어떻게 검거한 겁니까?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억하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사진에 미쳐 찍히지 않았다라는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폭력을 휘둘렀던 사람들이 기껏해야 10명 됩니까? 그 20만명의 시위자 중에서? 한나라당은 도대체 어떻게 그 사람이 폭력을 휘둘렀었다고 알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잡기 쉬운 사진들과 동영상 속의 인물들은 놔두고 어떻게 그 사람을 잡게 되었는지 말입니다. 쁘락치 이야기를 잠재우려고 범인을 만든 것이 아닌가 또는 그런 사람을 골라서 돈 몇 푼 쥐어주고 사주한 것이 아닌가 한나라당이 과거에 해온 짓들을 생각하면 그런 의심들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얼마 있지도 않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시민들의 '무력'에 한나라당이 우는 소리를 하는 것부터 웃긴 일입니다. 시민들이 자신들을 위하여 목소리를 내고 감정적이 되어서 그 결과 다소의 무력이 들어간다고 해도 명색이 시민들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할 말이 없어야 당연한데 한나라당은 핑계거리로 이용할 생각만이 머리에 가득합니다. 자기 빵 지키려고 싸우는 사람이랑 남의 빵 뺏으려고 싸우는 사람이 같다? 당연히 틀리지요. 시민들을 탄압하는 한나라당과 자신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 그리고 감정의 산물로 다소 무력이 연관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한나라당과 같은 수준이다? 무력은 억제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함으로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고 행동하지도 않을 거지만 만약 우리가 그렇게 행동한다 해도 한나라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마땅합니다. 마치 이번 티벳인들의 시위때 중국 공산당이 자기들이 왜 티벳을 점령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자유롭게 놓아주기 싫은지 왜 티벳 독립운동가들을 학살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이 '폭동이 일어나서 한족이 다치고 죽었다 우리가 피해자다'만 사탕 안 주었다고 악을 쓰는 아이처럼 열심히 떠들어대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티벳을 놓아주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자기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게 바로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하고 가장 의식되어져야 하는 제대로 된 질문이지만 그런 것은 없고 자기들이 받은 피해만 중요하다 이겁니다. 정당성 같은 것은 상관 없고 자기들이 받은 피해(?)만 부각시킵니다. 이것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공산당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단연코 그것은 오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결단코 사탄의 무리가 결코 아님을 밝힙니다.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시민이라는 민족은 진보파도 있으며 진정한 보수파도 있고 저처럼 중간에 있는 사람도 있으며 종교도 불교, 무교, 기독교 다양합니다. 기독교도 있다니까요? 이명박 대통령하고 똑같아요. 다른 점은 콩고물을 던져줄 수 없다는 것 뿐입니다.
MBC에서 뉴스후 디지털세상-세상을 바꾸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더군요. 보지 못하신 분들은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산보 시위라는 것이 유행이라 합니다. 우리보다는 조금 더(?) 공산주의라 촛불시위는 무리이지만 거리에 모여서 함께 무리를 이뤄 산보를 하는 것으로 자기들의 정부에게 자그마한 반항을 한다고 합니다. 그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고등 교육을 받은 인텔리들이라고 하는데 얼마 전에 신문에 실렸던 광우병은 고학력자일수록 더 우려한다는 조사결과와 어느 정도는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아,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지금 한나라당 정권 아래에 공산국가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
이라고 오해하시지는 마세요. 정 불만이시라면 사과문 한 장 써드릴까요?
어느 법대 교수님이 한 법대생이 얼마 후에 있는 사법고시 공부를 해야할지 아니면 촛불시위에 나가야할지 상담을 하자 촛불시위에는 자기가 나가서 촛불을 들겠다고 답하셨습니다. 작가 연합에서 문학 작가님들이 촛불을 들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나라에서 받은 훈장을 나라에 돌려주고 촛불을 드신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천생이 붉은 악마의 후손들이라 사탄의 무리밖에 될 수 없나봅니다. 우리 민족에서 독립하여 스스로 개별된 민족을 만든 친일파라는 민족은 알 수 없겠지요. 그러니까 배후가 어디냐고 우기기만 하지요.
그렇다고 배후가 어디냐고 우기는 정당의 당원들이 모두 다 친일파라고 오해하시면 곤란합니다. 이번에는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전부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에 있었던 것들은 농담이었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확인했습니다. 불만인 것은 다양한 각도에서 수십장씩 사진을 찍혔고 동영상에 들어있는 인물들은 놔두고 휘말린 저런 '듣보잡' 40대 중년의 남자만 잡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촛불시위에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가 누군가가 무력을 쓰려고 하면 반드시 모두 한발짝 물러서서 사진을 확실하게 찍어두라고 해서 별 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적보다 친구를 더욱 경계하라는 말이 있지요. '친구'로 가장하면서 비열한 방법으로 자신의 미션(?)을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고라에는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이 이미 있는데도 서명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또 청원을 넣기도 하고 '동감하지만'이라고 말하면서 하나 정도 이상한 말을 넣으면서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하나씩 하나씩 자기 입맛대로 '논리비틀기'를 쓰며 납득 시키려고 하기도 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으니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라며 탄핵은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객관적으로 보면'이라고 말하며 '시위는 너무하다'라는 여론을 만들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131만개의 탄핵 서명이 모였는데 서명이 분산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10만은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나쁜놈이지만 국민이 더 나쁜놈이다. 이건 아니지요. 한나라당을 뽑은 국민도 나쁜 것은 맞습니다만 이명박보다 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뿐더러 1000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침묵하고 끌려다녀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지금 고치려는 것인데 어째서 훼방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공산주의 국가던가요? 대다수의 국민이 뽑았다는 말조차 엉터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0.8%의 국민들이 참가해서 그 중 48.9%의 투표자들이 뽑아주었지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신문들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선거 중 가장 낮은 63.1%의 투표율과 그 중 48.7%의 지지만을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겁니까? 대다수가 아닐뿐만 아니라 뽑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잘못은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권리는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재협상을 절대로 거부 하면서 확률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로또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로또 맞았다가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로또 10번 연속 우승할 확률이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확률이 아무리 적어도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지금은 0%입니다. 이걸 왜 올리겠다는 겁니까? 왜 패전국인 일본처럼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한다고 배짱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까? 한나라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화를 내는 것은 리스크를 국민들에게 강요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정부가 자기 민족을 위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딴나라당'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자그마한 위험만 있어도 그것을 위해 싸우고 보호 해줘야 하는 것이 정부이고 그런 마음가짐과 정신상태를 정부와 관리들과 지식인들이 갖고 있어야 당연한데 자기 잘못을 덮기에만 눈이 충혈된 사람들이 정부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게 화가 나는 겁니다.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가 관심사가 아니라 정부의 마음가짐과 정신상태에 분노하는 겁니다. 물론 그 재수없게 '로또 10번 맞을 확률'에 당첨되면 그냥 죽어라라는 태도가 무섭기도 합니다. 죽을 확률은 적다고 해도 거기에 재수없게 걸리는 사람들은 있고 그게 꼭 자신이 아니라도 막는 건 인간으로서 그리고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단순히 이기주의의 발로로서 자신이 죽을 확률을 걱정해서 나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낫습니다. 한나라당은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확률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날조가 있어서 그건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1억마리의 소를 검사해서 3마리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게 로또 맞을 확률이 되고 로또 맞고 상금 가지러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이 되고 어느새 로또 10번 우승하는 확률이 되었는데 1억마리를 전부 검사한 것이 아니라 1000마리만 골라서 검사했고 그 중 3마리가 광우병 소였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항상 아주 일부의 소들만 골라서 간간히 검사를 하거든요. 간단한 산수입니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3/1000입니까 아니면 3/1억입니까? 그리고 쇠고기는 한 끼만 먹을 겁니까? 두 끼 먹으면 확률은 두 배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아시아에 일본과 한국이 있는데 하나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받겠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다 받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는 우선 일본에게 몰아주고 남는 것이 한국에게 오겠지요. 그렇다면 위험한 쇠고기들의 비율이 몇제곱 이상으로 증가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확률이 아니라 그런 정신상태이지만 로또 10번 우승할 확률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짚고 넘어갔습니다.